외국인 근로자 금융 서비스,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블루오션!

국내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 근로자 금융 서비스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전용 금융 서비스는 아직도 국내 금융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포화되지 않은 블루오션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외국인 설계사와 외국인 전용 금융 상품의 성장세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내 금융 시장에서 외국인 대상 서비스의 중요성과 발전 방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증가 추세와 소비력 확대

2023년 기준 국내 외국인 근로자 수는 92만 3천 명으로, 전년도 대비 8만 명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외국인 근로자의 소비력 확대로 이어지며, 금융사들은 이를 겨냥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출신 보험설계사의 수가 지난 5년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외국인 타깃 마케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음이 그 증거입니다.

외국인 근로자 금융 서비스

외국인 근로자 금융 서비스, 왜 필요한가?

고령화 및 시장 포화로 인해 국내 금융 산업의 성장률은 제한적입니다. 반면, 외국인 근로자 금융 서비스는 아직도 개척해야 할 새로운 시장, 즉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 체류 외국인의 경우, 보험 가입률은 41%에 불과하여 아직도 많은 외국인이 금융 혜택에서 소외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한 ‘보장공백’을 메꾸기 위해 금융사들은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화재는 하나은행과 협력하여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삼성생명은 외국인 고객에게 모국어로 보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외국인 설계사를 위한 교육자료를 다양한 언어로 제공하며,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카드사의 외국인 타깃, 차별화된 서비스 필요

카드사들 역시 외국인 전용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SOL글로벌 체크카드’와 ‘SOL글로벌U 체크카드’를 출시하여, 외국인등록증 소지자라면 누구나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외국인들이 해외와 국내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차별화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핀테크와 스타트업의 새로운 도전

핀테크 및 관련 스타트업들도 외국인 전용 서비스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습니다. 오렌지스퀘어의 ‘와우패스’, 티모넷의 ‘댐댐’, 아이오로라의 ‘나마네 카드’와 같은 새로운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스타트업들이 금융 시장에서 외국인을 타겟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앞으로의 과제와 전망

금융사들은 외국인 대상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서비스 수준이 기업마다 상이하고, 핀테크 업체에 비해 서비스 적용 속도가 느린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정부는 외국인 고용허가제(E-9) 도입 규모 확대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설정하는 등 외국인 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방침을 가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금융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도 규제 개혁 및 법령 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근로자 금융 서비스는 단순히 시장을 확대하는 것을 넘어, 국제화 및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한국 사회의 필연적인 변화에 발맞추어 가기 위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금융사는 물론 스타트업과 정부가 함께 협력하여 이 새로운 시장을 성공적으로 여는 관건이 될 것입니다.

모든 외국인 근로자와 소비자가 보다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그들의 소비력 또한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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