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응원가: 한국 스포츠 경기 응원 문화 체험 가이드

한국 사람들의 스포츠 열기는 만만치 않습니다. 대표적 한국 스포츠인 야구와 축구 시즌이 되면 경기장에서 열정적인 응원가와 함성이 울려 퍼지고, 치맥(치킨+맥주)과 함께 경기 관람을 즐기는 문화가 일상이 되었죠. 외국인에게도 한국 프로야구나 프로축구는 매력적 관광 콘텐츠이자, 현지인들과 어우러지며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포츠 관람을 위한 경기 예매 방법, 경기장 위치, 응원 문화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야구: KBO 리그의 열기

한국 프로야구(KBO 리그)는 3월 말 ~ 10월까지 정규 시즌을 진행하고, 이후 포스트시즌에 돌입합니다. 각 구단마다 홈구장이 있으며, 서울만 해도 잠실(두산·LG), 고척(키움) 등이 있지요. 부산(롯데), 대구(삼성), 인천(SSG), 대전(한화), 수원(KT), 창원(NC), 광주(KIA) 등 전국 각지에 구단이 자리잡고 있어, 여행지 근처 경기장을 방문해볼 수도 있습니다.

  • 예매 방법: 구단별 티켓 예매 사이트(인터파크, 티켓링크 등) 또는 구단 공식 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경기 당일 현장 구입도 할 수 있지만 주말 인기 경기나 라이벌전은 매진이 빨라 미리 온라인 예매를 권장합니다.
  • 티켓 종류: 내야석, 외야석, 테이블석, 스카이박스, 프리미엄석 등 다양하며, 가격대도 8,000원~50,000원 이상까지 폭넓게 형성됩니다. 주중보다 주말 경기가 조금 비싼 편입니다.
  • 응원 문화: 응원단장이 이끄는 치어리더와 팬들이 함께 팀 응원가를 부르고, ‘응원막대’를 흔들며 선수 소개 시마다 함성을 지릅니다. 초보자라도 응원가 후렴을 따라 부르다 보면, 이내 열기 속에 동화될 수 있습니다.

야구장에서는 치킨, 맥주, 피자 등을 구입하거나, 일부 구장은 외부 음식도 어느 정도 허용하므로 편리합니다(단, 병류 주류 반입 제한 등 구장별 규정은 확인 필요). 경기 중 자리를 비우면 홈런·안타 순간을 놓칠 수 있으니, 중간 이닝 교체 시간에 화장실이나 매점을 다녀오는 것을 권장합니다.

축구: K리그와 국가대표 경기

한국 프로축구(K리그)는 K리그1, K리그2로 나뉘어 운영되며, 2월 말 ~ 11월까지 열립니다. FC서울(서울월드컵경기장), 수원삼성(수원월드컵경기장), 울산현대(문수축구경기장), 전북현대(전주월드컵경기장) 등 각 지역 연고 구단이 존재하고, 주말이나 평일 저녁 경기가 열립니다.

  • 예매 방법: 구단 공식 홈페이지, 티켓링크 등으로 사전 예매할 수 있고,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 인기 구단의 빅 매치는 미리 예매가 바람직합니다.
  • 응원 문화: 축구의 경우 서포터스 단이 골대 뒤편에 모여 드럼과 깃발을 흔들며 끊임없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팀별 응원가를 간단히 익혀두고 따라 부르면 분위기에 쉽게 녹아들 수 있습니다.
  • 국가대표 경기: 한국 국가대표팀 A매치나 월드컵 예선전은 매진 속도가 빠르므로, 티켓팅 전쟁을 겪을 수 있습니다. 박항서 매직 이후 베트남 대표팀과 한국 대표팀이 경기를 펼칠 때도 큰 관심이 집중되곤 하죠. 분위기가 엄청나니, 가능하면 한 번쯤 현장 관람을 시도해볼 만합니다.

경기장별 특징과 교통

각 구장마다 교통편과 주변 편의시설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 서울 잠실야구장: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주변에 잠실종합운동장(야구장, 주경기장)과 롯데월드몰이 가까워 쇼핑·식사도 편리합니다.
  • 고척스카이돔: 지붕이 있는 돔구장이라 우천 취소 걱정이 없으며, 지하철 1호선 구일역·구로역 부근에서 도보 가능.
  • 수원월드컵경기장: 축구 경기 외에도 콘서트 등을 열어,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연결이 잘 돼 있지만 주말엔 주차가 혼잡해 대중교통이 유리합니다.
  •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현대의 홈, 구수한 축구 열기와 함께 전주비빔밥·막걸리 등 지역 음식 즐기기 가능.

차량 이동 시 경기장 주차장이 혼잡하거나 유료인 경우가 많아, 지하철+도보 또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특정 경기장에서는 경기 당일 임시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도 하니, 구단 홈페이지나 SNS를 참고하세요.

응원 문화 체험과 팁

야구와 축구 경기 모두 응원 문화가 재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한국 스포츠 팬들은 때론 격정적이고, 때론 코믹한 응원전으로 유명하죠.

  1. 응원도구: 야구장에서는 막대풍선, 축구장에서는 깃발·머플러를 흔들거나 박수를 치며 팀 구호를 외칩니다. 경기장 내 굿즈샵에서 살 수 있으니, 기념으로 구매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2. 응원가 따라 부르기: 각 팀마다 대표 응원가(‘승리를 위하여’, ‘We are the champions’ 등 개사 버전)가 있어, 영상 사이트에서 미리 익혀 가면 현장에서 더 즐거울 것입니다.
  3. 사진·영상 촬영: SNS에 올릴 기념사진을 찍기 좋지만, 관람객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배려해야 하며, 지나친 줌 촬영으로 선수 얼굴에 레이저를 쏘는 등의 행동은 금물.

만약 응원단이 있는 구역(야구는 치어리더석 근처, 축구는 서포터즈석)으로 가면 좀 더 열정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지만, 소음이 매우 클 수 있으므로 미취학 아동이나 음향에 민감한 이들은 좀 떨어진 좌석을 택하면 좋습니다.

먹거리와 기념품

경기장 식음료는 치킨, 핫도그, 피자, 맥주 등 간단한 패스트푸드가 많으며, 외부 음식 반입이 허용되는지 구장별로 규정이 다릅니다. 야구장은 비교적 허용적인 편이라 치맥이 대표 메뉴가 된 반면, 축구장도 비슷하게 야장 분위기로 간식을 팔곤 합니다.
굿즈샵에서는 팀 로고가 박힌 유니폼, 머플러, 모자, 키링 등을 판매합니다. 가격대는 다양하지만, 인기 선수 이름과 등번호가 찍힌 유니폼은 해외 팬들에게도 기념품으로 매력적입니다. 경기장 근처 가게들도 팀 관련 기념품을 파는 경우가 있으니, 조금 돌아보는 것도 재미입니다.

외국인에게 추천

외국인이라면 한국 스포츠 경기를 직접 보는 것은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즐거운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야구장에서의 단체 응원가나 독특한 전광판 이벤트(키스타임, 댄스타임 등)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독특한 팬 문화를 보여줍니다. 축구에서도 골이 들어갔을 때 이어지는 열광적 환호는 가슴을 울리는 경험이지요.

  • 언어 장벽: 경기 중 방송이나 전광판 문구는 대부분 한국어지만, 요즘은 일부 영어 안내도 병행됩니다. 기본적으로 스포츠는 룰이 국제적이어서 경기 이해에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 티켓 예매와 신분증: 외국 신용카드나 여권 정보로도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나,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구단 공식 사이트나 인터파크 글로벌 페이지 등을 확인하세요.

결론

한국의 야구·축구 경기는 단지 스포츠 관람을 넘어, 함께 응원하고 치맥을 즐기는 축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티켓 예매 방식은 온라인 사전 구매가 주류이며, 인기 팀의 경기는 일찍 매진되므로 일정을 잘 맞춰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기장에선 편안한 복장과 응원도구를 갖추고, 소음·흥분이 가득한 응원 전쟁 속에서 한국식 스포츠 문화를 만끽할 수 있죠.
무더운 여름밤, 시원한 야구장에서 치킨과 맥주를 들고 친구들과 함께 깔깔거리며 선수 이름을 외치거나, 축구장에서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에 참여해 보는 건 한국 여행 혹은 유학 시절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일지도 모릅니다.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보면, TV 중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생생한 현장감과 열정 넘치는 응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니, 한 번쯤 스포츠 관람에 도전해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한국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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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은행 앱 100% 활용법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이라면, 하루가 멀다 하고 은행 업무를 보게 됩니다. 요금 납부, 계좌 이체, 월급 확인, 적금 가입 등 다양한 금융 활동이 필수적이죠. 이때 은행 창구를 매번 방문하는 것은 시간도 많이 들고, 언어 장벽으로 인한 불편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모바일뱅킹 앱이 매우 발달한 나라 중 하나여서, 스마트폰만 있으면 웬만한 은행 업무를 간편히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외국인 은행 앱을 100%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면서, 계좌 이체, 자동이체 설정, 공인인증서 활용, 보안 문제 등을 짚어보겠습니다.

외국인 은행 앱 설치: 시작은 간단하지만 준비물 체크

한국 시중은행 대부분은 자체 모바일뱅킹 앱을 운영합니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 ‘신한SOL’,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하나은행 ‘하나원큐’ 등이 대표적입니다.
은행 앱 사용을 시작하려면 본인 명의 휴대전화 번호, 통장 계좌, 그리고 일부 경우 보안매체(OTP, 보안카드)가 필요합니다. 초기 설치 후 앱에 로그인하려면 은행에서 발급받는 공인인증서(공동인증서) 또는 간편 인증 방식을 설정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계좌 조회, 이체, 적금 가입, 대출 신청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인인증서(공동인증서): 여전히 유효한 본인 확인 수단

한국에서는 오래전부터 공인인증서가 인터넷뱅킹 본인 확인 수단으로 이용돼 왔으며, 최근에는 제도가 개편되어 공동인증서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외국인도 은행 계좌휴대전화가 있으면, 은행 앱 또는 PC용 인터넷뱅킹을 통해 간단히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공동인증서는 비밀번호를 통해 보호되며, PC나 스마트폰 내부 저장소, USB 등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분실하거나 노출되면 위험하니, 주기적으로 재발급하거나 안전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패스(PASS) 인증서’, ‘카카오페이 인증서’ 등 간편 인증 서비스도 확산되고 있어, 꼭 공인인증서가 아니더라도 지문·얼굴인식으로 로그인하는 방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계좌 이체와 자동이체 설정

은행 앱을 가장 많이 쓰는 용도 중 하나가 계좌 이체입니다. 친구에게 밥값을 송금하거나, 월세를 납부할 때, 공과금을 해결할 때 등등 일상적으로 이뤄지죠. 앱 화면에서 이체 메뉴에 들어가, 수취인 계좌번호와 금액을 입력하고 본인인증(비밀번호, 생체인식)을 거치면 순식간에 처리가 됩니다. 외국인이라면 한글 입력이 불편할 수 있으나, 최근 앱들은 영문 모드나 QR 송금, 연락처 연동 기능도 제공해 편리합니다.
또한 매월 특정 날짜에 자동이체가 되도록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월세, 전화비, 인터넷 요금 등을 자동이체로 설정해두면, 매번 신경 쓸 필요 없이 알아서 납부가 이뤄지고, 연체 위험도 줄어듭니다. 일부 은행은 자동이체를 활성화하면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혜택을 주기도 하니, 유용하게 활용해보세요.

해외 핸드폰 번호 연동 문제

한국 휴대전화 번호가 아닌 해외 번호를 은행 앱에 등록하려면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안 정책상 한국 통신사에 등록된 휴대전화만 본인 인증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장기 체류 중이라면, 가급적 한국 휴대전화 번호를 개통하는 편이 모바일뱅킹 사용에 훨씬 유리합니다. 단기 체류자라면, 유심(USIM) 임대나 선불 요금제 등을 통해 임시 번호를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자주 발생하는 오류와 해결법

  1. 앱 실행 불가: 안드로이드/iOS 버전 호환성 문제나 앱 업데이트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은행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휴대전화 운영체제도 가능한 한 최신 상태로 유지해야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2. 공동인증서 비밀번호 분실: 비밀번호를 잊었거나, PC와 스마트폰 간 인증서 복사가 안 될 때는 은행 웹사이트나 앱에서 재발급을 받으면 됩니다. 신분 증명이 필요하므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3. 타행 계좌 이체 오류: 계좌번호나 예금주 이름을 잘못 입력하면 오류가 발생합니다. 계좌 정보를 다시 확인하고, 은행 코드가 맞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보안 주의: 피싱, 해킹 예방

모바일뱅킹은 매우 편리하지만, 보안이 허술하면 보이스피싱이나 해킹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사항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은행직원 사칭 전화를 받았을 때, 앱에서 무작정 OTP 코드를 입력하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 출처 불분명한 링크나 앱을 설치하지 않습니다.
  •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나 앱 잠금 비밀번호를 다른 사람과 절대 공유하지 않습니다.
  • 분실 위험에 대비해, 휴대전화에 화면 잠금(지문·얼굴·패턴)을 설정해두고,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 기능: 해외송금, 환전, 간편결제

대형 시중은행 앱은 단순 계좌 이체를 넘어 해외송금, 환전 예약, 간편결제 기능도 제공합니다. 예컨대 은행 앱에서 해외송금 메뉴를 선택하고 수취 국가·계좌·금액을 입력하면, 별도 서류 없이도 모바일로 송금이 가능해집니다. 환전도 앱에서 사전 예약하면 우대 환율을 적용받는 등 비용 절감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부 은행 앱이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를 내놓아,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QR코드 혹은 바코드로 결제할 수 있게 하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한편, 카드·통장·예금 등 보유 금융상품을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는 자산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어, 매월 지출 통계나 자산 변동 추이를 확인하기 편리합니다.

에피소드: 유학생 D 씨의 모바일뱅킹 활용기

D 씨는 한국에서 유학하면서 수업과 과제,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하느라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처음에는 직접 은행 창구를 찾아 통장 이체나 공과금 납부를 하느라 대기 시간이 길어 불편했습니다. 그러다 주변 권유로 스마트폰에 신한SOL 앱을 깔고,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뒤부터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체부터 휴대폰 요금 자동이체, 심지어 해외송금도 앱에서 버튼 몇 번으로 처리해버리니, 행정 업무가 훨씬 수월해졌다고 합니다. D 씨는 “가끔 앱 오류가 나긴 하지만, 대개 업데이트나 재로그인으로 해결된다”며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결론

한국의 은행 앱은 세세한 기능과 편의성이 뛰어나, 외국인에게도 커다란 장점을 가져다줍니다. 은행 지점 방문 없이도 대부분의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수수료나 시간 절약 측면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죠.
다만 완벽한 사용을 위해서는 공동인증서 관리, 휴대전화 번호 등록, 보안 설정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하며, 언어 설정이나 은행별 UI 특성을 익히는 데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거쳐 한 번 적응해두면, 월급 입금 확인부터 해외송금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되어, 한국 생활이 훨씬 편안해질 것입니다.

외국인 은행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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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국 기념품: 꼭 사야 할 아이템 완벽 가이드

여행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갈 때, “한국에서 뭘 사가면 좋을까?” 고민하는 순간이 옵니다. 한국은 K-POP, K-드라마 굿즈부터 전통공예, 식품, 뷰티 제품 등 다양하고 매력적인 기념품이 넘쳐나죠. 하지만 선택지가 너무 많아 막상 무엇을 골라야 할지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외국인 한국 기념품인 한류 굿즈, 전통공예품, 식품, 화장품 등 한국을 상징하는 아이템들을 범주별로 정리해, 외국인이 사가기 좋은 기념품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1) 전통공예·소품: 한복 액세서리부터 도자기까지

한국 고유의 전통공예품은 장인들의 섬세함과 한국적 미(美)를 담고 있어, 소장 가치가 높습니다. 실용적이거나 장식품으로서 훌륭해, 가족·친구 선물용으로도 인기죠.

예시 아이템

  1. 한복 소품: 노리개, 댕기, 작은 보자기, 전통 문양이 들어간 파우치 등.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디자인이 고급스럽습니다.
  2. 도자기: 찻잔 세트나 작은 접시, 공예용 그릇 등 다양한 선택 가능. 단, 깨지기 쉬우므로 포장을 신중히 해야 하며, 고가품도 많으니 예산에 맞춰 선택해야 합니다.
  3. 나전칠기: 자개장식이 들어간 보석함, 거울, 필함 등은 한국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상징합니다. 좀 더 가격대가 높을 수 있으나, 특별한 선물을 찾는다면 추천.

구매 장소

인사동, 북촌, 삼청동 등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거리에서 공예점·갤러리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남대문시장·동대문시장 일부 상가에서도 기념품 코너가 있습니다. 관광객 대상 가게가 많아, 영어 표기나 해외 배송 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합니다.


2) 한류 굿즈: 아이돌 앨범과 팬시 용품

한국 문화 하면 K-POP과 K-드라마가 떠오르기 때문에, 아이돌 앨범, 공식 굿즈, 포토북 등이 대표 기념품으로 꼽힙니다. 하이브 인사이트, SM타운 스토어 등 특정 기획사 브랜드샵에 가면 스페셜 굿즈를 구매할 수도 있죠.

일반 음반 매장

명동, 홍대, 강남 등지에는 K-POP 전문 음반 매장이 있어, 인기 아이돌 그룹의 앨범과 포토카드, 포스터 등을 판매합니다. 앨범 안에는 포토카드, 스티커, 포스터 등이 랜덤으로 들어 있어, 수집욕을 자극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공식 한류 팬시숍

드라마 굿즈(엽서, 캐릭터 인형, 대본 레플리카 등)를 판매하는 숍도 있고, 각 방송국의 기념품 코너에서 인기 예능·드라마 관련 상품을 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KBS, MBC, SBS 본사 근처에 마련된 작은 굿즈샵이나, 명동·동대문에 입점한 한류 상점 등을 둘러보면 재미난 소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3) 식품·스낵: 김·라면·과자 등

‘먹방’과 K-푸드가 전 세계를 사로잡은 만큼, 한국 특유의 식재료나 간식도 훌륭한 기념품이 됩니다. 마트에서 파는 라면, 과자, 조미김 등은 가볍고 가격이 저렴해 대량 구매하기 좋죠.

라면

신라면, 진라면 등 기본 인기 라면부터 불닭볶음면 같은 ‘매운맛 챌린지’ 라면까지 종류가 다채롭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에게 나눠주면 재미있는 반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 컵라면은 부피가 커서 부피 대비 가격 효율이 떨어질 수 있으니, 봉지 라면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미김(김)

‘김스낵’ 형식으로 작게 포장된 김은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아, 한국 편의점·마트에서 묶음 포장으로 살 수 있습니다. 참기름이나 올리브유로 구워 바삭하고, 가볍지만 맛이 강해 술안주나 간식으로 사랑받죠. 유통기한이 길고 무겁지 않아서 기념품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전통 간식

한과(강정, 약과 등)나 인삼 캔디, 녹차 초콜릿 같은 전통풍 간식도 외국인이 좋아하는 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면세점이나 전통시장, 공항 등지에서 예쁜 패키지로 포장된 제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4) K-뷰티 제품: 화장품·스킨케어

한국 화장품은 피부관리 효과와 가성비를 겸비했다고 알려져,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사가는 품목 중 하나입니다. 마스크팩, 에센스, 쿠션파운데이션 등은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기내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에서 대량 구매해 가는 경우가 흔합니다.

어디서 살까?

  • 명동: 로드숍 거리로 유명, 브랜드별 세일이나 외국인 고객 대상 프로모션이 잦음.
  • 면세점(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등):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가격 메리트 큼. 다만 인기 품목은 재고가 금방 소진될 수도 있음.
  • 올리브영, 랄라블라 등 드럭스토어: 다양한 브랜드를 한곳에 모아놓아, 테스트 후 비교 구매 가능. 할인 이벤트가 자주 열린다.

주의사항

화장품은 유통기한성분을 체크해야 합니다.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니, 테스트 제품을 손목에 발라보고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캐릭터 & 문구류: 카카오프렌즈·라인프렌즈

한국에는 카카오프렌즈(Kakao Friends), 라인프렌즈(Line Friends) 등 귀여운 캐릭터들이 인기를 끌어, 이들의 공식 매장에서 인형, 문구, 핸드폰 케이스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프렌즈 & 라인프렌즈 스토어

명동, 홍대, 강남 등 지역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으며, 캐릭터 테마 카페까지 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형, 쿠션, 다이어리, 볼펜 등 굿즈 종류가 매우 다양해, 기념품으로 사가기 좋습니다. 해외에서 이들 캐릭터는 잘 알려지지 않았을 수 있지만, SNS 이모티콘 등으로 인지도가 계속 올라가고 있죠.


6) 소소한 생활용품: 머그컵·스티커·키링

한국 디자인 브랜드들의 머그컵, 텀블러, 스티커, 키링 등도 부담 없는 가격에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나 홍대 앞 핸드메이드 시장에서 개인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할 수도 있고, 교보문고·핫트랙스 같은 대형 서점 안 문구 코너에서도 예쁜 아이템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7) 우체국·해운으로 보내기

이삿짐 수준으로 많은 기념품을 살 계획이라면, 직접 항공 수하물에 넣기 힘들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우체국 EMS나 사설 해운 서비스를 이용해 본국으로 배송할 수 있습니다. 비용이 만만치 않으니, 가급적 무게가 덜 나가는 품목을 택하거나, 파손 위험이 적은 물건을 보내는 편이 좋습니다.

관세 문제

특정 국가로 보낼 때 세관 관세가 부과될 수 있으니, 자국 세관 규정을 미리 파악해야 합니다. 식품, 화장품, 의약품, 알코올 등은 통관이 까다롭거나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8) 면세점 쇼핑: 큰 쇼핑몰에서 편리하게

공항 면세점이나 시내 면세점(신라, 롯데, 신세계 등)에서는 담배, 주류, 향수, 명품, 화장품 등을 면세가로 살 수 있어 가격 메리트가 크죠. 특히 외국인 전용 시내 면세점에서 K-뷰티 브랜드 상품과 한류 스타 굿즈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결제 후 공항에서 수령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절차

  1. 여권과 항공권 정보로 구매
  2. 공항 출국장 내 면세품 인도장(픽업 카운터)에서 수령
  3. 기내에 소지 가능(주류·화장품은 규정 준수 필요)

9) 힌트를 얻으려면? SNS·유튜브 후기

기념품 선택이 어렵다면, SNS나 유튜브에서 ‘K-기념품 추천’, ‘한국에서 꼭 사야 할 아이템’ 등을 검색해 다양한 후기와 언박싱 영상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사용 사진이나 솔직한 평가를 확인하면 더욱 믿음이 가고, 가격대와 구매처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죠.


10) 외국인 한국 기념품, 맺음말

한국에는 전통공예품, 한류 굿즈, 식품·과자, 화장품, 캐릭터 상품 등 정말 다채로운 기념품이 존재합니다. 여행자마다 취향과 목적이 다르겠지만, 위에 소개한 카테고리들 중 하나는 분명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예산과 짐 부피를 고려해, 가볍고 오래 간직하거나 주변에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을 중심으로 고르는 것이 실용적이죠.
또한 구매처로는 인사동 같은 전통문화 거리, 홍대·명동·강남 등 쇼핑 중심지, 면세점, 전통시장 등 다양하니, 일정에 맞춰 쇼핑 코스를 짜면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지하상가나 캐릭터 숍, 카카오프렌즈·라인프렌즈 매장도 놓치지 말고 들러보는 것을 권합니다.
최종적으로 한국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때, 짐 가방을 열면 고이 포장된 수많은 기념품이 반길 것입니다. 그 순간을 상상하며, 여러분의 여행이 단지 볼거리·먹거리 체험뿐 아니라, 좋은 추억을 가져가는 기념품 쇼핑으로 마무리되길 기원합니다. 이왕이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한국의 멋과 맛이 담긴 선물을 나누어보세요. 한국에서의 행복한 시간들이 그 선물을 통해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외국인 한국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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