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13개 다국어 동시통역 서비스 도입: 외국인 주민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혁신

서울시 용산구가 외국인 주민을 위한 새로운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다국어 동시통역 서비스’는 용산구에 거주하는 다양한 국적의 주민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용산구의 새로운 서비스가 어떤 배경과 과정에서 도입되었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용산구의 다국어 동시통역 서비스란?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국내 최초로 구청 2층 종합민원실 안내대에 다국어 동시통역 서비스를 지원하는 55인치 터치식 양방향 투명 모니터를 설치하였습니다. 9월 한 달간의 시범 운영 후, 10월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시아어, 아랍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총 13개 국어를 지원하여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더 쉽게 구정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다국어 동시통역 서비스

이용 방법과 서비스 절차

시민들은 원하는 언어를 선택한 뒤, 음성으로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은 이 외국어 입력 음성을 실시간으로 번역하여 한국어로 화면에 표시합니다. 이후 민원 상담관이 이를 확인하고 한국어로 답변을 입력하면, 다시 해당 외국어로 번역된 해답이 제공됩니다. 즉각적이고 명확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민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비스 도입의 필요성

2024년 2분기 기준, 용산구에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의 국적은 177개국 이상으로 1만 3390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주민이 모여 있어, 언어 장벽은 항상 이들에게 큰 문제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용산구는 이번 서비스를 소개하며, 외국인 주민들의 용이한 행정 서비스 접근을 보장하고자 합니다.

민원 상담관 제도와의 협업

다국어 통역 서비스뿐만 아니라, 용산구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민원 상담관 제도도 함께 활용하고 있습니다. 퇴직 공무원, 백화점 친절 담당 직원, 공공기관 근무 경력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3명의 민원 상담관이 서류 작성, 무인민원발급기 사용 등 주민들이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들의 다양한 경험은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원활한 소통을 보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용산구의 비전과 목표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는 다양한 문화와 언어가 공존하는 도시인 만큼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구청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론

용산구의 이번 다국어 동시통역 서비스 도입은 외국인 주민을 위한 혁신적이고 필수적인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더욱 많은 외국인 주민들이 불편 없이 용산구청의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이번 서비스가 다른 자치구에도 확대되어,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출처

세계일보 기사 링크

함께 읽기: 외국인을 위한 한국 살기 완전 가이드 24, 한국 여행 안내서: 외국인을 위한 한국 알아보기 55가지 팁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