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구가 251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들 외국인 대출 등 외국인에게 적절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특화 은행 점포는 전국에 30여 곳에 불과해 외국인 고객의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외국인 금융 서비스의 현황과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외국인 특화 은행 점포 현황
현재 외국인을 대상으로 특화된 은행 점포는 총 32곳입니다. 주요 은행의 점포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하나은행: 16곳
- KB국민은행: 8곳
- 우리은행: 5곳
- 전북은행: 2곳
- IBK기업은행: 1곳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18곳이 집중되어 있고, 서울에 7곳, 그 외에 경상도 3곳, 충청도, 인천, 광주, 대구에 각각 1곳씩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방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금융서비스 접근성 문제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외국인 대출 등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들
외국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의 외국인 대출 등 금융 접근성은 여전히 제한적입니다. 특히, 모바일 뱅킹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외국어 서비스가 필요한 외국인들에게는 은행 이용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일부 은행에서 외국인을 위한 송금, 대출 상품을 제공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다수의 외국인들이 일반 점포에서 외국어 지원 서비스의 부족으로 인해 금융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금융사의 대처 노력
금융업계는 외국인 고객의 수요에 맞추어 다음과 같은 대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 전용 외국인 대출 상품과 비대면 서비스 확대
- 다국어 지원 강화: 고객 지원센터와 앱, 웹사이트에서 외국어 옵션을 확대해 외국인들이 금융 업무를 보다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외국인 전용 창구 도입: 외국인이 자주 방문하는 주요 지점에 외국인 전용 창구를 설치하여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송금, 해외 계좌 연결 등의 서비스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선을 위한 제언
- 외국인 특화 점포 확충: 주요 외국인 밀집 지역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지방 산업 단지 인근에도 외국인 특화 점포를 확대해야 합니다.
- 모바일 플랫폼 개선: 외국인을 위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국어를 지원하는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다문화 사회로의 금융 접근성 확대: 외국인을 위한 금융 서비스는 단순히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포용적인 금융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금융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한국이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결론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이고 편리한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금융기관들은 외국인 대출 등 특화 서비스의 확대와 접근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외국인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의 금융 환경이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더욱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참고 : 250만 외국인 위한 은행 지점 30여개 뿐…또 다른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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